희귀 혈액형 사수하는 하노이 공안… 생명의 은인으로 거듭난 여대위
18세 당시 중증 출혈로 4번이나 병원을 옮기며 수혈을 받아 목숨을 건졌던 하노이 공안청 소속 응우옌 티 하 미(Nguyen Thi Ha Mi) 대위가 이제는 희귀 혈액형 환자들을 살리는 '생명 금고'로 활동하고 있다.
인구의 0.1% 미만에 불과한 A형 Rh(D) 음성 혈액형을 가진 그는 병원의 긴급 연락을 받을 때마다 업무를 조율해 헌혈에 나서며 지금까지 18회 직접 헌혈을 실천했다.
그뿐만 아니라 2020년부터 부서와 협력해 6차례의 헌혈 프로그램을 기획해 약 2,500개의 혈액 단위를 확보하는 등 헌신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0월 31일, 하 미 대위를 비롯해 희귀 혈액형을 가진 150명의 헌혈자가 모여 서로를 격려하고 사회적 귀감이 되는 공로로 vinh danh(표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