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전역에 불어 닥친 대형 ‘고기구이점’ 열풍… 실질적 번영인가 대내외 선전용인가
북한이 평양 외에 신의주, 강계, 남포 등 전국 각지에 대형 야외 테라스와 대리석 테이블을 갖춘 수층짜리 고급 고기구이점들을 경쟁적으로 신설하며 주민들의 풍요로운 식생활을 선전하고 나섰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UN 보고서에서 전체 인구의 40% 이상이 영양실조에 시달린다고 지적한 것과 대조적으로, 이번 식당 확장은 건설 및 무역 부문 등 러시아와의 밀착 관계에서 이익을 얻은 일부 계층의 구매력을 반영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고급 식당들이 일반 주민보다는 특권층이나 일부 여유 있는 계층을 위한 것이며, 만성적인 식량 부족을 가리기 위한 강력한 체제 선전 도구의 성격이 짙다고 진단했다.